[야설 게시판]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14부 - 딸타임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14부

35. 노인



노인이 내 등을 열심히 씻겨주고 있었다. 그 사람의 다리 사이며,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사이를 비비고 닦아냈을 게 분명한, 그 타올로.

선생님은 바로 옆에서, 아무 문제도 없다는 듯, 태연하게 목욕을 하고 있었다. 자기 일행인 여자가 낯선 남자에게 몸 구석구석을 희롱당하고 있는데...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은 좀처럼 없을 것 같은데...

"아가씨, 당신... 피부가 정말 곱네요..."

노인이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잡아 먹을 듯이 내 피부를 훑어 본다. 등을 다 씻겨준 그가 이번엔, 어깨며 팔로 타올을 옮겨 간다.

팔에도, 겨드랑이에도, 그리고 심지어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비누 거품을 묻혀 간다. 느긋하게 내 육체를 감상하면서.

몸을 씻겨주고 있는 걸로 끝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실 그 정도 표현으로는 좀 모자랄 정도로, 뭔가 굉장히 변태적인 행위를 당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곁눈질로 슬쩍 노인의 다리 사이를 훔쳐 보자, 그의 페니스가 벌떡 일어서 있었다. 온몸의 피부가 깊은 주름살로 가득한데, 유독 거기만 이상하게 20대 남성이나 다름없이 탄력과 윤기가 넘쳤다. 특히 귀두는 아주 반질반질한게, 물에 젖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가 아랫배에 살짝 힘을 주자, 페니스가 크게 위아래로 껄떡인다.

이 정도로까지 나이가 많은 사람의 물건은 본 적이 없었다. 거기다 발기하고 있는 것은 더더욱 그랬다.

그런데 왜일까, 두려울 정도로 음란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안 본 걸로 치고 싶었다.

입술을 꼭 깨물고, 돌을 박아 넣어 장식한 바닥에 시선을 떨어트린다.

하지만, 노인이 그런 내 어깨를 잡더니, 뜻밖에 굉장한 힘으로 억지로 상체를 일으켜 세워 버린다.

"아가씨, 그렇게 숙이고 있으면 앞을 씻을 수가 없잖아요..."

난처한 표정으로 선생님 쪽을 쳐다본다. 정말 진심으로, 도와 줬으면 해서였다.

그러나 선생님은 여전히 철저하게 무관심을 가장하고 있었다. '뭐 어때요'라고 하는 것처럼.

어떻게든 거절할 말이 없을까 궁리해 보았다.

하지만, 무슨 말을 꺼내 보기도 전에 노인의 타올이 목표를 정해 버렸다. 정확하게 턱 아래, 목젖 바로 밑으로.

등을 뒤로 젖히고 턱을 치켜 들면, 노인이 내가 뒤로 쓰러지지 않게 뒤에서 받쳐 주었다.

내 등을 축 늘어진 가슴살로 받치고, 뒤쪽에서 내 목덜미와 젖가슴을--- 거품이 잔뜩 인 타올로 쓰윽 문지른다.

귀 뒤쪽으로, 그의 거친 콧김이 느껴졌다. 킁킁 소리를 내며 목덜미 냄새를 맡는다.

노인이 계속해서 타올을 문질러, 내 유방, 배, 아랫배, 그리고 심지어 다리 사이에 이르기까지--- 몸 앞쪽을 샅샅히 더듬어 왔다.

"으음... 하아..."

타올 너머이긴 하지만, 가슴을 주물러 오는 손길에 그만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고 만다.

노인은 이 기회에 맘껏 여체를 즐기기라도 하겠다는 듯, 부지런히 타올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일부러 음란하게 손을 놀려 나를 흥분시키려 하고 있었다.

팔을 들어 올려 겨드랑이도 샅샅히 문지른다.

간지러워서 나도 모르게 몸을 바둥거렸지만, 그가 뒤에서 꼭 안고 있어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내 어깨 너머로 노인이 고개를 쑥 내밀더니, 몸 앞부분을 들여다 본다.

"여긴 민감하니까, 타올로 닦으면 좀 아플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더니, 타올에서 거품을 짜내, 내 몸 앞으로 손을 쭉 빼밀었다. 살짝 열린 다리 사이로, 거품이 잔뜩 묻은 손을 쑥 집어 넣는다.

쓰윽...

"아음..."

거품 투성이인 손으로, 보지 입구에서 클리토리스까지, 손바닥 전체로 문지른다. 미끌거리는 거품 너머로 노인 특유의 뼈만 남은 손의 감촉이 느껴졌다.

노인은 계속해서, 사타구니서부터 무릎에 이르기까지, 거품 투성이의 맨손으로 허벅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으응..."

허벅지를 가볍게 꿈틀거리며, 달콤한 신음소리를 흘린다.

노인이 그 신음소리를 듣고 흥이라도 났는지--- 이미 씻었던 가슴이며 배, 옆구리, 겨드랑이를 또, 이번엔 맨손으로 주무르고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하아아... 아앙... 으음..."

노인에게 몸을 기댄 채로, 몸 앞부분을 활짝 드러내고 몸부림을 친다. 힘겹게 모으고 있던 다리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건, 완전히 애무잖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선생님이 말리지 않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괜히 소란을 피웠다가는 저쪽 탕에 앉아 있는 남자들을 자극해 버릴 지도 모른다.

노인은 이미 완전히 자기 페이스였다. 미끈거리는 손으로 마음껏 내 몸을 맛보고 있었다.

뒤에서 양손으로 실컷 유방을 주무르고 유두를 꼬집는다.

"아앙... 하아..."

손가락이 갈비뼈를 따라 슬금슬금 기어다니나 싶더니, 보드라운 뱃살을 꾹꾹 눌러 온다.

귓가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숨소리에, 야릇한 기분이 몰려 들어 온다.

의자에 앉아 있는데도, 앞에서 뒤에서 사정없이 다리 사이를 헤집어 대고 있었다.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쭈글쭈글한 어널 주름까지 꼼꼼하게 닦는다.

"아가씨, 봐요, 젊고 아름다운 육체라서 그런가... 반짝반짝거릴 정도로 깨끗해졌어요..."

귓볼을 핥을 기세로 그가 소근소근 속삭여 온다.

다리를 활짝 잡아 벌리고, 허벅지며 종아리, 무릎 뒤, 발가락까지 마음껏 주무르고 쓰다듬는다.

"아응... 아아... 아..."

미끈거리는 비누 거품은 사실상 로션 대용인 셈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음란하기 짝이 없는 노인의 애무에, 나는 참을 수 없는 흥분 상태로 내몰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성적인 목욕 서비스를 받는다면--- 그 어떤 여자라도 그렇게 될테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계속해서 노인의 손길에 희롱당하는 것이었다. 거품이 잔뜩 묻은 손으로, 안 만진 곳이 없을 정도로, 온몸을 사정없이 주무르고 또 주무른다.

보지를 애액으로 흠뻑 적시면서, 나는 노인의 집요한 애무에 그저 얌전히, 계속해서 헐떡일 수 밖에 없었다.



































36. 제모



이윽고, 노인이 미지근한 샤워 물로 온몸의 비누거품을 깨끗이 씻어내주는 걸로, 수치의 시간은 끝이 났다--- 아니, 끝났다고 생각했다.

나는 숨을 거칠게 몰아 쉬면서 의자에 축 늘어져 앉아 있었다. 아무리 샤워 물로 씻어내도, 몸 안쪽에서 자꾸만 흘러나오는 애액 덕분에 내 보지는 여전히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이렇게까지 집요한 전희는 받아 본 적이 없었다. 그 탓으로, 자궁이 욱씬거릴 정도로 몸 깊숙한 곳이 달아올라 있었다.

아무리 대중 목욕탕이라고 해도, 엄연히 공공장소였다. 열 명 이상의 낯선 남자들이 지금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나는 완전히 '여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만일 혼자 있었다면, 분명히 참지 못 하고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 넣고 말았을 것이다. 그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보지를 격렬하게 비비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반쯤 헤 벌어져 있는 입술, 헤롱거리는 눈, 제대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흐릿한 머릿속.

그리고 그제서야 간신히, 옆에 앉아 있던 선생님이 내 쪽으로 다시 몸을 돌렸다.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는 내 몸에 손을 올리며,

"다 씻은 건가요?... 그럼, 마침 목욕탕이고, 좋은 기회니까--- 방해가 되는 털은 깨끗이 밀어 버릴까요?"

그렇게 말했다.

나는 멍하니 선생님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제대로 알아 들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선생님이 어디서 가져 왔는지--- 면도기랑 면도 크림을 손에 들고 있는 걸 보고, 그제서야 방금 들은 말이 무슨 말이었는지 간신히 깨달았다.

"네? 무슨---"

나도 모르게 의자에서 일어나고 만다.

그러나, 막 허리를 펴는 순간, 어깨를 붙잡혀 도로 의자에 앉혀지고 만다. 조금 전 내 몸을 씻겨 주었던 노인이 위에서 세게 내 어깨를 내리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노인과 선생님 둘이 힘을 합쳐 내 몸을 뒤로 훽 돌려 버렸다.

"저기, 잠깐---"

당황해 하고 있는 사이,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춰 의자 방향을 뒤로 돌려 버린 것이었다.

"꺄악---"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는 열 명 남짓한 남자들을 향해, 몸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게다가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지, 두 사람은 양 옆에서 내 다리를 벌려 가슴에 안아 버리는 것이었다.

"시... 싫어...!"

손으로 얼굴이라도 가리고 싶었지만, 뒤로 밸런스가 무너져 그것조차도 불가능했다. 의자 뒤로 팔을 뻗어 뒷통수부터 바닥에 부딪힐 뻔 한 걸 간신히 막는다. 하지만 그 덕분에, 남자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집중되는 바로 그 방향으로 다리를 180도 가까이 활짝 벌리고 있는 모습이 되고 만다.

노인이 조금 전 실컷 만진 보지가, 고스란히 모든 사람들의 눈 앞에 드러나고 만다.

항문까지 보지물로 흠뻑 젖은 여자의 부끄러운 부위에 수없이 많은 시선이 날아와 꽂혀 들었다.

두 남자가 양쪽 무릎을 단단히 붙잡아, 나를 안아 들고 있었다. 아무리 다리에 힘을 줘 봐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싫어, 선생님, 그만---"

저항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었다. 뒤로 짚고 있는 팔을 떼면, 그대로 뒷통수부터 바닥에 부딪히고 말테니.

선생님이 안고 있던 내 다리 한쪽을 솜씨좋게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 자신의 양손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손에 크림을 묻히더니 그걸 다리 사이에 바른다.

"앗, 선생님! 안 돼요! 집에 가서 남편한테 뭐라고 하라고요!"

절대 안 된다고 저항하는 나에게, 그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검사 때문에, 간호사가 깎아 줬다고 하면 돼죠. 뭐, 제가 직접 깎아 줬다고 사실대로 말해도 괜찮습니다만. 대충 알아서 둘러 대세요, 그런 것 쯤은"

"그런 걸---, 아하앙!"

탕 속에 앉아 있던 십여명이 전원, 뚫어져라 이쪽을 응시해 온다. 그런 가운데, 나는 알몸으로 양쪽 다리가 구속된 채로 보지를 훤히 드러내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선생님의 손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해 와도, 보지를 마구 비벼대도, 그저 다리를 꿈틀거리며 몸서리를 칠 수 밖에 없었다.

"좋아요, 절대 움직이면 안 됩니다. 움직였다가는 소중한 보지에 상처가 날 지도 모르니까"

그가 면도기를 손에 쥐고 내 보지 쪽으로 향했다.

긴장, 공포, 수치,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든 하반신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갖은 애를 썼다.

상처가 나기라도 했다가는, 그야말로 남편에게 뭐라 변명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선생님이 보지에 충분히 크림을 바르고는, 면도기 칼날을 갖다 댔다.

사각... 사각...

선생님의 손이 몇 번 움직이는가 싶더니, 조금씩 조금씩--- 털이 깎여 나갔다.

세 번 정도 내 보드라운 살결을 면도기로 밀더니, 흐르는 물에 면도날에 묻은 털을 털어 내고 다시 면도를 계속한다.

그렇게 몇번이나 반복했을까, 서서히 내 보지가 맨들맨들해져 갔다.

"으..."

눈을 질끈 감고, 이를 악문 채로 간신히 눈물을 참았다.

눈을 감고 있어도, 눈꺼풀 너머로 십여명의 남자들이 잔뜩 흥분한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만다.

그들은 아무 말도 없이, 내 다리 사이에서 털이 사라져 가는 모습을 응시하고 있었다. 누구하나 말리는 사람도 없고, 마치 쇼를 즐기기라도 하는 것처럼 즐겁게 구경하고 있었다.

이토록 비정상적인 광경인데도, 누구 하나 의아해하는 표정조차 짓지 않는다. 마치 익숙한 광경을 바라보는 것처럼, 소란을 떨지도 당황스러워 하지도 않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선생님은 여기에 스무 명 이상이나 되는 여자를 데리고 왔다고 했다... 다른 여성들도, 이런 일을 겪었던 것일까. 그리고, 저 남자들은 이런 광경을 몇 십번이나 봐 왔던 것일까...

---아,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이 장소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나 혼자만 이렇게 부끄러운 생각을 하고, 죽고 싶을 정도로 당황해 하고 있는 거겠지...

사각... 사각...

선생님이 내 음순을 손으로 잡아 젖히더니, 그 옆에 난 털까지 죄다 깎는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심지어, 항문 주변까지 면도를 계속했다. 그런 곳까지 털이 나 있었나, 하는 생각에 부끄럽고 불안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선생님이 만족스러운 얼굴로 면도기를 치웠다.

노인이 미리 준비해 둔 따뜻한 물로 보지에 남아 있던 크림을 깨끗이 씻어 낸다.

크림이 다 씻겨 나가자, 털이라고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마치 어린 아이의 그것과도 같은 맨질맨질한 보지가 백일하에 드러났다.

"후후후, 깨끗해졌군요. 꼭 소녀의 보지같아요. 자, 모처럼이니까 다른 분들께도 제대로 보여 드립시다"

"아... 싫어..."

두 사람이 다시 내 다리를 안아 들더니, 마치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듯 다리를 활짝 벌려 보이는 것이었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남자들이 눈에 핏발을 세우고 콧김을 쉭쉭 내뿜으며 잔뜩 흥분하고 있는 것이 피부에 확 와 닿았다. 잔뜩 흥분해서는, 이제 완전히 나를 성적인 대상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저 보여만 주는 걸로는 성이 안 차는지, 선생님이 털을 깎아낸 자리를 손으로 살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제대로 깨끗하게 면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하복부부터 시작해서 클리토리스 주변, 소음순 옆, 항문 주위까지--- 깨끗하게 면도된 부끄러운 부위를 손가락으로 쓱쓱 쓰다듬는다.

"흐윽..."

수치심일까 흥분일까, 마음 속이 엉망으로 뒤엉켜 이제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몸은 정직--- 한 걸까. 보지에서 꾸물꾸물 투명한 액체가 흘러 나오기 시작해, 항문 주위까지--- 는 커녕, 바닥까지 끈적끈적한 보지물로 진창을 만들고 있었다.

선생님이 항문 주변에 묻어 있는 점액을 손가락으로 건져, 그걸 내 보지로 다시 집어 넣었다. 그러니까 즉, 애액으로 끈적거리는 손가락을 질 안에 삽입했다는 얘기다.

푸욱...

"하으으... 하아앙..."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극도로 흥분하고 있는 나는--- 그저 손가락 두 개를 삽입한 것 만으로, 온몸을 경련하면서 칠칠치 못하게 오르가즘을 느껴버리고 말았다. 어쩌면 남편의 페니스를 보지 안에 받아 들일 때보다도 더 음란한 반응을 보였는지도 모른다.

알몸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내 모습에 흥분한 걸까, 한쪽 다리를 움켜잡고 있던 노인이 그대로 고개를 내밀어 젖꼭지에 달라 붙었다.

"아흑... 음아아..."

쪼옥..., 쮸웁...

볼이 홀쪽해질 정도로 세게 젖꼭지를 빨아 들인다. 그의 입 안에서 유두가 크게 부풀어 올랐다.

이빨로 살짝 깨물면서 제일 민감한 끝부분을 혀끝으로 휘감아 돌리자, 날카로운 쾌감이 마치 전류처럼 온몸을 타고 흐른다.

"하으응... 싫어엉...!"

도저히 참지 못하고 커다란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부들부들 허리를 떨어대고 만다. 허벅지며 배, 옆구리, 완전히 무방비 상태인 신체 곳곳이 꿈틀꿈틀 떨리기 시작했다.

다른 쪽에 앉아 있는 선생님은 여전히 쉬지 않고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맨질맨질해진 보지 둔턱의 감촉을 즐기면서 이제 다른 한 손으로 항문까지 침입해 들어와 내 다리 사이 가장 민감한 부분을 본격적으로 유린하기 시작했다.

질 안에 두 개, 항문에도 한 개의 손가락이 들어와 있었다. 둘 다 손가락을 끝까지 꽂아 넣은 채로.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몸 안을 쑤셔대면, 분명히 제 정신을 잃고 말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다음 순간 곧바로, 역시나 예상을 배신하는 법 없이--- 손가락을 안에서 구부려 팔째 통채로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찔컥 찔컥 찔컥 찔컥!

"아아앙! 아아앙! 아아앙!"

노인에게 등을 기댄 채로, 아플 정도로 세게 젖꼭지를 씹히고 빨리면서--- 페니스로 보지를 찔리고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고 만다.

모르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니까, 추잡하게 가버리면 안 돼. 그렇게 속으로 다짐해 봤지만, 완전히 헛수고였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몸도 마음도 저항할 수가 없었다.

맨질맨질한 보지를 활짝 벌리고, 크게 벌려진 다리를 부들부들 떨었다.

찔컥찔컥 두 구멍을 동시에 쑤셔대는 선생님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춰, 격렬하게 허리를 흔든다.

"아아앙! 하으으응!"

입에서는 벌써부터 절규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부끄러워서 멈추고 싶은데, 콸콸 쏟아져 나오는 애액의 분비가 멈출 기미를 안 보인다. 선생님의 손이 보지에 와 부딪힐 때마다, 애액이 물보라처럼 흩날린다.

"하으으윽! 아아아앙!"

뭐야 이건---. 이건 완전히, 공개 섹스잖아---.

"아흐윽! 아아아앙! 안 돼! 선생님! 더 이상은...! 하으으으...!"

가 버려---.

"하으으으으윽...!"

꿈틀꿈틀!

신체가, 내가 가진 근력 이상의 힘으로 경련한다. 의자 위로 엉덩이가 튀어 올랐다.

노인이 내 몸부림치고 있는 신체 반쪽을, 선생님이 나머지 반을 힘으로 꽉 억누른다.

전라 상태의 남자 둘에게 몸을 단단히 붙들린 채로, 털이라곤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매끈한 나체를 부르르 경련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목을 뒤로 크게 젖히고, 촛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푸른 하늘을 멍하니 바라 보면서 몇번이나 몸을 떨어댄다.

"아으으으... 하으으으으..."

입으로는 쾌락의 한숨을, 다리 사이로는 여자의 액체를 주체할 수 없이 쏟아 내면서, 언제까지나 여운에 잠긴다.

그런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한동안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던 남자들이 전원, 페니스를 꼿꼿이 세우고--- 손으로 그걸 격렬하게 훑어내기 시작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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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작업했던 '아카리'하고는 극과 극인 소설이에요.

아카리가 비교적 섹스씬 묘사가 담백하고, 상황 설정이 골 때리는 글이었다면,

이 '변태사기꾼'은 상황 설정이랄 것도 없이, 디립다 글의 99%가 주구장창 섹스씬 묘사.

아이 질퍽하여라 -.-;;



그나저나 불임치료(라 쓰고 조교라 읽는...)에 제모가 빠질 수 없죠.

...왜 변태들은 여자 보지털을 싹 미는 걸 좋아할까?

...건전한 저로서는 짐작도 가질 않는군요 -.- 흠흠...



...로테 남친님은 오늘 쉬실라나... 단게로우스 아직도 안 올라 왔네, 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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