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아내를 몰카하다 - 9부 - 딸타임

아내를 몰카하다 - 9부

아내의 시선으로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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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들어 섹스할 때 많이 느꼈다. 주변 아줌마들 수다로 건네 들은, 눈을 뜬다는 그 때가 나에게도 온 걸까. 그런 내가 남편은 부담스러운 가보다. 몇 주전부터 내가 가까이가면 돌아서 잠만 잤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게 슬펐지만 무엇보다 뭔가 애타는 게 느껴졌다.



철근…….



하아….. 모르겠다. 계속 그 인간과 얽히는 게…… 케이블카에서 일은 사고였다고. 잊은 지 오래다. 그러나 간혹 가다 떠오른다. 그 날의 나는 무엇이었을까. 순간 나를 잃고 말았다. 그저 사고였다.



기억하기 싫은. 잊으려 했던 손에 가득 잡혔던 그 감촉. 그러나 워터파크에서 본 그의 아래는 ….흉칙했다. 상상보다 너무 컸다. 그 날 내 손에 잡힌 것보다 너무 큰 그것은 징그러웠다. 소름이 돋았지만 동시에 케이블카 그 때처럼 맥이 풀렸다.



하지만 어쩌면 그 때였는지 모르겠다. 남편과의 섹스가 좋아진 게. 남편이 들어올 때마다 나는 뜨거운 무언가가 내 안에서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남편이 나를 거칠게 할수록. 강하게 올 때면 나도 모르게 정신을 잃고 소리를 지르곤 했다. 김철근. 남편도 아는 걸까. 그의 이름이 들릴 때마다 내 손에 가득 쥐어지던 그 느낌이 온 몸을 휘감았다.



그래서 남편은 내가 싫어진 걸까. 조신하지 않은, 그런 잡년이라고 여긴 걸까. 그러나 그 희열. 뜨거움. 잊을 수가 없었다. 혼란스럽다.



민호엄마는 애인도 있다는데…. 나도…..

안돼. 이윤지 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미친거니.



주변 아줌마들 수다를 괜히 들었다. 머리가 더욱 복잡했다. 그렇지만 민호 엄마가 부럽다. 그렇게 원하는 것을 위해 몸을 던져버리는 용기.



혼란스런 생각을 정리하고 있던 나에게 남편이 말했다.



“자기야 우리 병원에서 건강검진 있다는 데 한 번 받을래? 할인해서 무척 싸.”



아내 건강걱정까지 해주는 남편에게 너무 미안했다.



“아니야. 할인하면 자기가 받아.”



“아냐. 나야 직장검진 받으니까. 자기는 집에만 있으니까 이럴 때 받아.”



계속 권하는 남편 손에 이끌려 어느새 병원 접수대 앞에 섰다. 건강검진이란 걸 처음 해보았는데 무척이나 할게 많았다. 피 뽑고 사진 찍고, 여기 가라, 이거 끝나면 저기 가라. 이제 하나 남은 것 같다.



마침 해당검사실이 남편이 일하는 곳이다. 우선 남편에게 갔다.



“자기야 나 왔어.”



“응, 왔어? 검사 다 받았어?”



“응. 근데 이거 하나 남았는데 여기서 하는 거야? 자기가 보면 부끄러운데….”



하나 남은 것은 유방검진 이었다. 엑스레이 촬영 또는 초음파 촬영 중 선택하면 되었다. 남편이 일하는 곳이 엑스레이 촬영실이다.



해본 적은 없었지만 엑스레이 촬영에 대해 들은 게 있었다. 가슴을 두 판으로 잔뜩 눌러 납작하고 찍는 다고. 남편 앞에서 그렇게 사진 찍히긴 싫었다.



“자기야 나 이거 안 하면 안돼?”



“왜? 부끄러워? 산부인과도 다녀왔으면서 뭘..”



“아니……그게 아니고……자기가 보는데 좀……”



“하하하 그게 뭐라고. 알았어. 그러면 여기 초음파촬영실로 가면 돼. 지금은 사람 많을 테니까 병원식당에서 기다릴래? 내가 저녁에 사람 없을 때 연락줄게.”



나는 그러겠다고 하고 식당에서 남편의 연락을 기다렸다. 한 7시 정도되었나. 남편의 문자가 왔다.



-자기야, 1층 초음파실로 가면 돼. 저녁 시간이라 사람 없을거니까 바로 해줄거야 -



남편에게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고 초음파실로 갔다. 하루 종일 검사에 시달려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다. 빨리 끝내고 집에 가야겠다.



초음파실로 들어서자 내부는 어두컴컴했다. 앞에 대기하는 환자도 없었고 아무도 없는 듯 했다.



“저기요…..”



간호사가 커튼 뒤로 나타났다. 짜증나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민철씨 부인되시죠. 얘기 들었어요. 좀 빨리 오시지. 퇴근도 못하고 있었잖아요. 저기 누우시고 상의 탈의하세요.”



미안하다고 말한 뒤 커튼 속 침대에 누워 상의를 벗었다. 침대 아래 불을 넣어놨는지 노곤노곤 따뜻하다. 간호사는 내가 벗고 누운 것을 확인하더니 중간 커튼을 쳐 내 얼굴을 가려줬다. 밖에서 간호사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늘 당직이죠? 아까 말한 민철씨 부인되시는 환자 준비되었습니다.”



간호사가 누군가에게 말하고는 접수대로 돌아갔다. 어두운 방안에 초음파 기계모니터만 밝게 빛나고 있었다. 잠시 후 누군가 내 옆에 앉았다. 커튼 아래로 흰 가운이 보였다. 의사인가보다.



“검사 시작하겠습니다. 느낌이 좀 이상해도 참으세요.”



뭔가 익숙하고 굵은 남자 목소리다. 남편 동료로 야유회에서 봤었나. 이래서 남편 병원은 불편하다.



따뜻한 젤이 내 가슴에 떨어졌다. 이어 초음파 탐지기의 둥근 끝이 내 가슴에 닿았다. 미끌미끌한 것이 마치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스믈스믈한 그 느낌을 참고 있었다.



“흐음….여기 뭔가 보이네요….”



아…생각이 안 난다. 아는 목소리인데….. 그 남자는 탐지기의 끝을 계속 젖꼭지 주변으로 돌렸다. 미끌미끌한 둥근 끝으로 젖꼭지를 아래로 내렸다가 위로 내렸다가…. 마치 젖꼭지를 흔드는 것 같다.

계속된 자극에 내 젖꼭지가 단단히 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좀 찌릿찌릿해 기분이 이상했지만 검사니까 참았다.



“그래….여기야…… 부인, 안에 뭔가 보이네요. 좀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기억이 날랑 말랑….. 그것을 기억하려 애쓰는데 내 가슴을 갑자기 그가 움켜쥐었다.



“흡…..”



“가만히 계세요. 자세히 봐야 합니다.”



위압적인 목소리에 가만히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남자가 내 가슴을 계속 주무르자 갑자기 아득해졌다. 미끌거리는 젤로 그 느낌은 형용할 수 없는…. 처음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단단히 선 젖꼭지가 그의 손바닥에 마찰되어 자극되었다. 손이 지나갈 때마다 내 다리 사이에서 찌릿거리는 느낌이 올라왔다.





“흐윽….”



나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너무 부끄러웠다. 검사 중에 느끼다니…… 남편을 아는 동료일지 모른다. 안돼….안돼…… 이 검사 너무….자극적이야……



그 남자는 이제 일어서더니 젖꼭지를 잡고 양쪽을 비틀었다.



“하윽…..”



나도 모르게 그 남자의 손을 잡아 버렸다. 두툼하고 큰 손이 만져졌다.



“죄…죄송해요….간지러워서….”



“괜찮습니다. 젖꼭지 아래에 만져지는 게 있어서요. 조금 있으면 끝납니다.”



그 남자는 계속 아랑곳하지 않고 젖꼭지를 자극했다. 이제 손에 끼고 비비기 시작했다. 나는 아득해지면서 침대 밑으로 꺼지는 것 같았다. 남자가 젖꼭지를 강하게 잡을 때마다 허리가 비틀렸다. 다리 사이에서 짜릿한 불똥이 튀었다. 그 불똥은 계속된 점화에 점차 몸 안에서 불꽃으로 타올랐다.



“흐으응……….으음……”



멀어지는 정신 속에 아찔한 자극. 병원에서 겨우 검사받다 느끼다니….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그렇지만 다리 사이에서 터져오르는 불꽃을 참지 못하고 입밖으로 흘리고 말았다.



“밖에서 듣습니다. 참으셔야죠.”



“흐으으….선생님….이상해요…..흐으음……”



마지막 검사로 산부인과에 다녀와서 검사용 얇은 반바지 속으로 다리 사이가 근질거렸다. 젖꼭지에서 시작된 짜릿한 전기가 내 아래로 흘러터졌다. 나도 느껴질 만큼 아래가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검사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차마 들지 못했다. 요새 밝히는 내 탓이라 여겨졌다. 난 음란한 년인가보다. 남편 동료에게 검사를 받으며 애액을 흘리는 그런 년.



“흐윽…….”



남자가 내 가슴을 한 입에 물었다. 나도 모르게 남자의 얼굴을 껴안고 말았다. 이건 검사가 아니다란 생각이 들 정신조차 없었다. 더 강하게 빨아주기를 바란 걸까. 나도 모를 이 손은 야속하게 남자의 머리를 잡고 끌어당겼다.



“흐흐….여보 그리웠어”



아…….철근, 그 인간이다. 나는 너무 놀라 얼굴을 가린 커튼을 걷어졎혔다. 내 두 젖가슴은 그 인간 입에 점령당하여 빨리고 있었다. 도망가야 한다. 반항해야 한다. 내가 몸부림치려하자 그가 낮게 말했다.



“조용히 해. 옆방에 민철이 있는 거 몰라? 소리질렀다간 간호사 달려오고 민철이도 달려올걸?”



아 수치스러웠다. 남편이 이 모습을 보면 안 된다. 가뜩이나 음란해졌다고 나를 멀리하는데…..안돼.



그는 주저하는 나를 바라보고 흐뭇하게 웃더니 개걸스럽게 내 가슴을 핥고 빨았다. 무서워 떠는 내 마음과 달리 이미 불꽃이 튀긴 내 몸은 자극을 견딜 수 없었다. 다리를 비비 꼬으며 참으려 애썼다. 멈춰 제발. 다리에 힘을 아무리 주어도 아래가 속절없이 젖어갔다.



그가 내 가슴을 물고 쪽쪽 거리는 소리가 들리도록 빨기 시작했다. 이러다 간호사가 들을 것 같다.



“아….흑….안돼요….소리 너무 커요…..흐으응….들리겠요….제발….”



“흐흐 그러면 안되지. 이제 여긴 그만할까.”



아….멈추었다.



그러나 그 순간 그가 내 다리를 잡고 좌우로 우악스럽게 벌렸다.



“흐흐 역시 젖었군.”



수치스러움에 미칠 것 같았다. 이미 내 아래는 나도 느껴질 만큼 흥건히 물이 흘러나와 있었다. 애써 참으려고 다리를 모아 힘을 주었지만 허튼 일이었다.



“바지가 다 젖어서 벌써 안이 다 비치네? 거뭇거뭇한 게 예쁜데? 흐흐”



“이…이러지 마세요….제가 뭘…..



난 온 힘을 다해 다리를 모으려고 했지만 남자의 억센 힘을 이길 수 없었다.



“헉….”



그가 내 손을 끌어 자신의 물건에 놓았다. 난 그 때처럼 다시 다리가 풀리고 아득해졌다. 이 냄새….이 크기….이 단단함…..



“아…….왜 ….이래요……”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케이블카에서 묵직하게 내 뒤를 눌러대던 그 힘이 기억났다. 워터파크에서 봤던 그 단단하고 육중한 것이 생각났다. 이걸 넣으면….넣으면…..날 가득 채울까…..아…….



내 의지와 달리 한 손에 잡히지 않는 그 물건을 놓을 수 없었다. 가지고 싶었다. 잔뜩 움켜쥐고 놓을 수 없었다. 맥이 풀리자 참았던 애액이 터져나왔다. 바지는 물론이고 침대 시트까지 젖어 들어갔다.



“크크 내가 말했지. 넌 타고난 색녀라고. 자지 잡고 보짓물 흘리는 거 보게. 흐흐…”



그가 내 아래로 내려가더니 바지를 잡고 조금씩 내렸다.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어 바지가 내려가도록 도왔다. 빨리…좀 빨리……바지를 벗기는 그의 두툼한 손을 잡고 밀며 재촉하고 말았다.



내 검은 수풀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그의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이었다.



“닥터 박, 아직 안 오셨죠?”



간호사의 발걸음이 들렸다. 당황한 그가 내 바지를 입히고는 수건을 꺼내 내 아래를 가렸다.



“그러게요. 준비해놓고 기다리는 데 박선생님이 안오시네. 흠흠…..”



“에휴….또 어딜 가서 자고 있나….어머…흠흠….저 환자분 죄송한데 검사해주실 선생님이 퇴근하셨나봐요. 이래서 낮에 오셔야 된다니까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네….네…..아니에요. 괜찮아요. 다음에 오지요.”



나는 서둘러 상의를 닫고 수건으로 아래를 가린 채 탈의실로 뛰어갔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데 뒤에서 간호사의 짜증 섞인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린다.



“아 철근씨. 침대시트에다 젤을 이렇게 축축하게 묻혀놓으면 어떻게 해요. 다시 빨아야 하잖아요”



내 애액에 젖은 침대시트를 보고 짜증내는 간호사가 보였다. 얼굴이 화끈거려 도망치듯이 병원 밖으로 달려 나왔다. 음흉한 시선이 내 등 뒤를 놓치지 않고 보고 있었다는 것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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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한 편 분량인데 시점 교차 때문에 편을 나누었습니다.

한 편 쓸 때마다 섹스 한판 하고 나는 것처럼 체력이 달립니다. 다행히 재밌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보람있네요 ㅎ 흐음....쓰면 쓸 수록 욕심도 나고 보람도 있고. ㅋㅋ 정사신 달리면 추천수 100 달성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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