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18부 - 딸타임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18부

41. 본능



짝 짝, 뺨을 얻어맞고,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아... 하아..."

천근만근같은 눈꺼풀을 들어 올려 가까스로 눈을 뜨자, 선생님의 얼굴이 희미하게 눈 앞에 보였다. 내 눈을 빤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부인, 괜찮아요? 벌써 세 바퀴째 도는 것 같습니다만... 이제 그만하라고 할까요? 아니면, 더 박아 줬으면 좋겠어요? ---대답을 하셔야죠, 부인--- 부인---"

"...아브... 아..."

"대답이 없다는 건, 더 해 줬으면 한다는 얘기인가요? 정말 그런 거에요? 부인? 앞으로 한 바퀴 더 돌까요?"

"...아으..., 아..."

"---그럼, 그런 것 같으니까--- 계속 하세요---"

"...하... 아... 아응..."

다시 또 내 아래쪽으로 새로운 남자가 몸을 집어 넣어 왔다. 거죽이 팽팽하게 당겨질 정도로 한껏 부풀어 오른 딱딱한 페니스를 손으로 잡아 내 항문에 갖다 댄다. 대량으로 안에다 싸넣은 정액을 로션 대용으로 삼아, 비교적 큰 사이즈의 자지가 아무 저항도 없이 뿌리까지 쑥 밀고 들어온다.

"...아으응... 흐으..."

신음소리도 제대로 내려면 그만큼 힘이 들어간다. 그 사실을, 이제서야 통감했다.

몸이 그 내부까지 모조리 탈진상태에 빠져 간헐적으로 경련만 할 뿐, 내 의지로는 제어가 안 된다. 당연히 숨조차도 크게 내쉬기가 힘들어, 큰 소리를 내는 건 아예 꿈도 꿀 수가 없었다. 그랬다, '이제 제발 그만요'라고 애원하는 것 조차도, 지금의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언뜻 보면 생명이 없는 인형처럼 보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 자신은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절정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요란하게 절정으로 몸부림치고 있지 않으니까 얼핏 착각할 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요란하게 몸부림치지도 못 할 정도로 강렬한 절정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으... 하아아... 으음..."

남자의 배 위에 드러누운 채로, 어널에 페니스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 내 다리를 양쪽에서 두 명의 남자가 각각 움켜 잡았다. 내 가느다란 발목을 꽉 움켜 쥔 그들은 마치 굶주린 짐승과도 같이 내 발가락을 입에 넣고 마치 뜯어 먹기라도 할 것처럼 빨아대기 시작했다.

뜨뜻한 혀로 발가락 사이를 낼름낼름 핥는다. 발가락 하나하나를 꼼꼼히 빨고 나더니 다음엔 아예 발가락 전체를 입 안에 집어넣고 우물거리기 시작한다. 발바닥을 할짝할짝 핥다가, 뒤꿈치를 이빨로 잘근잘근 씹어댄다.

간지러움이 전부 쾌락으로 바뀌어, 아랫도리를 흠뻑 적셔갔다. 머리가 이상해져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지나친 흥분 상태.

"...아으으..."

발을 빨아먹고 있던 두 사람이 하도 제멋대로 구는 바람에, 내 가랑이는 거의 180도 가깝게 벌어져 있었다. 체조 선수나 돼야 가능하지 싶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모습.

고관절이나 허벅지, 종아리 근육이 죄다 절정의 여파로 완전히 이완되어 있던 덕분에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지가 무방비 상태로 훤히 드러나 있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이런 상태의 여자---그것도 남자들 입장에선 거의 딸 내지는 손녀에 가까운 나이의 젊은 여자---를, 여기 있는 남자들이 그냥 놔둘 리가 없었으니까...

곧바로 체격이 좋은 남자 하나가 정면에서 다가 왔다. 왕년에 프로 레슬러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근육질의 아저씨.

물론 그 역시도 전라였다. 다리 사이로 일본인의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페니스를 우뚝 세우고 있었다.

실신하고 있는 동안의 기억은 전혀 없었지만, 이미 몇 사람이나 되는 남자에게 수천 회 이상 피스톤을 먹었을 것이다. 보지는 이미 질척질척 녹아 있었고, 민감을 넘어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다.

그런데 여기다 저 어마어마한 페니스까지 쑤셔 박으면... 나 과연 제 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까.

"...아응... 아아아..."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가냘프게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그런 내 얼굴을 선생님이 양손으로 상냥하게 감싸 쥔다.

"어때요 부인? 임신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후후후... 불임이라고 하는 건 말이지요, 임신하고 싶은 여성하고, 임신시키고 싶어하는 남성--- 그 둘만 갖춰지면 간단하게 치료되는 것이랍니다..."

프로 레슬러 아저씨가 힘차게 꺼덕이는 페니스를 손으로 잡아 눌러 내 입구에 맞춘다.

"이제서야 솔직히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있잖습니까 부인... 여기 있는 남자들은 말이죠, 다들 여지껏 자기 아이를 남기지 못 한 사람들이랍니다..."

밑에서 어널을 쑤셔대고 있던 남자의 페니스가 부르르 경련했다. 사정할 때가 가까워진 것일까, 내 허리를 양손으로 꽉 잡고 격렬하게 위 아래로 움직인다.

퍼억 퍼억, 엉덩이 살을 터트릴 기세로 과격하게 피스톤을 먹이는 남자의 움직임에 순간 정신이 아득해진다.

"...으그윽...!"

"흐흐, 그래요. 기분 좋지요? 이 남자들의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다'라고 하는 생각은 실로 강력하니까요. 몇 발이든 가차없이 싸 줄 겁니다. 여자를 임신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게, 그렇게 흔한 건 아니니까. 거기다 당신처럼 아름다운 유부녀와 교미할 수 있다니, 더욱 그렇지 않겠어요?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분명 불알이 텅 빌 때까지 모조리 싸 줄 겁니다"

프로 레슬러 아저씨가 퉁퉁 부어 있는 내 보지에 귀두 끄트머리를 갖다 대고 슬슬 문지르기 시작한다. 찔컥찔컥하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또 다시 여자의 세포에 수컷의 체액이 스며들어 간다.

"'의지만 있으면 바위도 뚫는다'는 말도 있듯이... 이 세상에는, 반드시 해내고야 말테다, 라고 하는 강한 의지만 있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의 거의 대부분이 가능해집니다. 게다가 '병은 마음으로부터'라고도 하죠. 그런 여성들의 문제 역시도, 그 여성이 느낄 수 있는 최대 레벨의 흥분으로 이끌어 주면--- 후후후, 그 때 그 여성의 임신 확률이 얼마나 높아지는 지 아십니까?"

남자가 그 무지막지한 귀두를 쑤욱 보지 안으로 쑤셔 넣어 왔다. 흥건히 젖어, 흐물흐물 녹아들고 있던 내 보지, 평소 이상으로 민감해져 있는 그곳을, 힘차게 맥박치는 페니스가 파고 들어 왔다.

"하으으으윽..."

"지금, 당신 엄청나게 흥분하고 있군요. 분명 여성호르몬이 콸콸콸 대량으로 분비되고 있을 겁니다. 보세요, 스스로도 느끼고 있죠? 여자의 본능이 만개해 몸을 변화시키고 있죠? 남자의 유전자를 받아 들이고 싶다고, 자궁이 그렇게 간절히 원하고 있죠?"

남자가 뿌리 끝까지 자지를 쑤셔 박았다. 질이 파열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계까지 늘어나고, 자궁구는 겉물이 뚝뚝 흘러 넘치는 귀두 끄트머리로 짓이겨진다.

"아... 흐으윽..."

눈물이, 침이 멈추질 않는다. 온 몸을 경련하면서, 내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보고 있는 선생님과 서로 응시했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얼굴 표정을 숨김없이 그에게 드러냈다.

"후후후, 정말 기분 좋아 보이네요. 최고죠? 자, 부인의 몸은 지금, 불임 고민 따위 전부 잊고 있어요. 뇌 로도, 자궁으로도--- 남자의 정자를 받아 들여 아이를 만드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답니다. 그러니까 말이죠... 자, 있잖아요, 이제 그만 순순히 모든 걸 받아 들이세요. 오늘은 참지 말고, 수정해서, 임신하고, 기분 좋게 돌아가는 겁니다. 알았죠?"

어널에도 보지에도, 남자의 생식기가 틀어 박혀 있었다. 더 이상은 불가능할 만큼 아주 깊숙히. 아마 이대로 사정해서 정액을 쏟아 붓는다면, 난 분명히 임신하고 말 것이다---.

논리적으로는 말도 안 되지만, 정말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오늘, 확실히 임신한다. 몸이 그렇게 납득하고 있었다.

자신이 이 정도로까지 '여자'가 되고, 모두가 저 정도로까지 '남자'가 된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그토록 고민하고 있었던 불임이라고 하는 문제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임신하기 어려운 내 체질마저 하찮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하으으으으으윽..."

"자,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기분 좋죠? 임신하고 싶죠? 당신을 임신시키고 싶다고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남자들의 아이를 낳고 싶죠?"

"아흐으으윽! 음아아아아!"

선생님의 말에 흥분하고 있는 건 나 뿐만이 아니었다. 앞 뒤 구멍에 페니스를 박아대고 있던 두 명의 남자들도, 이성을 잃고 짐승으로 변해 있었다.

이제 자신의 몸 속에 남자의 몸 일부가 들어와 있는 것만으로, 상대방 남자의 기분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영혼까지 이어져 있는 것 같은 일체감. 연결되어 있는 남성이 더 이상 타인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뭐랄까,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 커다란 생명체, 요철로 딱 맞아 떨어진--- 그런 뭔가가 된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 순간 나는, 진심으로, 이 남자들의 아이라면 낳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이 남자들의 아이를 낳고 싶다, 오직 그 생각만이, 피스톤 운동이 점차 거칠어짐에 따라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완전히 마음을 열고 있었다. 몸은 이미 일찌감치 훤히 열려 있었기 때문에, 그걸로 모든 걸 드러내게 된 셈이었다.

나라는 여자의 진짜 모습, 그것은--- 자손을 남기고 싶어하는, 오직 그것만을 간절히 바라는 한 마리의 암컷, 그 외에 아무 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42. 본성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는 발가락을 중년 아저씨들이 집요하게 빨고 핥는다. 앞 뒤 구멍에는 한껏 발기한 페니스가 단단히 박혀 찔컥찔컥 교대로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어떤가요 부인? 기분 좋지요?"

"아흑... 기,기분 좋아요... 너무 좋아... 아앙, 굉장해...!"

보지와 어널 사이의 얇은 점막이 비벼지는 감각에 절로 비명이 터져 나온다. 그렇다고 아픈 건 아니었다. 아니, 실제로는 아픈 것일 수도 있다. 그저 뇌가 그 고통마저도 쾌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뿐일지도.

흥분 상태. 그것도 지나치리만큼 비정상적인.

그랬다, 지금 나는 아픔 만이 아니라---간지럽거나, 부끄럽거나, 혹은 불쾌함 같은---그 어떤 감각이라 할지라도 전부 쾌감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이었다.

"흐아아아앙! 하아아... 으으으윽!"

선생님이 내 뺨에 묻어 있던 정액을 손가락으로 건져 콧구멍에 밀어 넣었다.

손가락을 쑥 집어 넣어 구멍 안쪽에까지 정액을 듬뿍 바른다. 얼굴도 아랫도리도, 구멍 두 개가 동시에 범해지고 있었다.

더 이상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아무 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머리가 텅 비어 버리고, 그저 쾌감으로 몸을 부르르 떤다.

끈적끈적거리는 정액으로 온 몸의 세포가 더럽혀지고, 그 강렬한 냄새에 휩싸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커다란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아, 이런 흥분, 이런 쾌감을 맛볼 수 있다니...

퍽 퍽 퍽 퍽 퍽!

"음아아아아! 가 가 가 가 가요! 하으으으으--- 아아아앙...!"

정액으로 범벅이 된 몸을 격렬하게 경련하며 마구 몸부림친다. 아래쪽에 있는 남자가 내 몸을 양팔로 꽉 껴안고 있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대로 바닥에 꼬꾸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그 정도로까지 맹렬한 경련.

그렇게 경련하고 있는 여체를, 남자들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쑤셔 박아댄다.

찔컥 찔컥 찔컥 찔컥!

"아흐윽! 이제 그만! 아아아앙! 정말 굉장해! 갈 거 같애! 또... 아아아아앙...! 흐아아아악! 우우우우욱! 가---요오오오...!"

꿈틀 꿈틀 꿈틀!

보지와 어널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격렬하게 수축을 반복한다.

평소보다 몇배는 더 민감해진 구멍이 평소보다 몇십배도 더 되는 쾌감을 쏟아내고 있었다. 최음제 따위의 약을 먹는다 해도 이 정도의 쾌감은 얻지 못 할 거라고 생각될 만큼,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 뺨의 근육이 풀어져, 마치 바보처럼 헤헤거리고 있는 듯한 얼굴이 되어 버린다.

선생님이 저렇게 빤히 쳐다 보고 있는데, 이런 한심한 얼굴이라니---.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나는 어쩌지도 못 하고, 그저 우는 건지 웃는 건지 애매한 부끄러운 표정을 선생님에게 보여주며, 또 숨을 멈추고 절정에 이른다.

간헐적으로 꿈틀꿈틀 경련하는 내 몸을 선생님이 가만히 붙잡아 달래 주었다. 누구 것인지도 모를 정액이 잔뜩 묻은 손으로 머리카락을 빗어 주고 있었다. 마침내 두피에까지 남자의 정자가 스며들어 간다.

분명 소름이 끼칠 정도로 기분 나빠야 마땅할 그 사실도, 지금은 그저 기분 좋을 뿐이었다. 이제 내 몸 전체가 남자의 체액으로 뒤덮여 있는 그런 느낌. 여자로서 견딜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기분.

"후후후, 부인, 사랑스러워요. 남자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당신은 정말로 아름답군요... 어때요? 더 해 줬으면 좋겠죠? 더 쑤셔 박아 줬으면 좋겠죠? 더 엉망진창으로 휘저어 줬으면 좋겠죠?"

내가 뭐라 대답도 하기 전에, 선생님의 말을 들은 프로 레슬러 아저씨가 정면에서 귀두를 쑥 자궁 속으로 집어 넣는다. 그리고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강렬한 피스톤을 먹이기 시작했다.

쑤걱 쑤걱 쑤걱 쑤걱!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온몸이 흔들려 보지 안도 뇌 안도 마구 뒤섞인다. 피부에 달라붙어 있던 정액이 모공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고,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소변까지 찔끔하고 만다.

"하아아앙! 아아아앙! 하으으윽! 흐으으읍!"

그저 남자들의 피스톤에 맞춰 헐떡일 뿐이었다. 호흡도 제대로 못 하고, 입으로 침이며 정액을 토해내며 바보같은 얼굴로 절정으로 치닫는다.

꿈틀 꿈틀 꿈틀!

선생님의 말에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짜증도 내지 않고, 끈질기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어때요 부인? 더 많이 더 잔뜩 하고 싶죠? 남자 몸에 꼭 안겨, 정액을 듬뿍 받고 싶죠?"

"흐아아아악! 아으으으윽! 더! 더 해줘요! 더요! 더 해줘요! 아으으으윽! 우우우웁---!"

더 이상 범해졌다간 정말로 죽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상관 없었다. 심지어 살해당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이렇게 행복한데. 이제 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부인, 아주 훌륭한 대답입니다. 어때요? 아이를 가지고 싶지요? 모처럼 여자로 태어났으니까. 남자의 정자를 받아 수정하고 싶을 겁니다. 임신해서 아이를 낳고 싶을 겁니다"

"하으으윽! 굉장해요! 너무 좋아요! 하고 싶어요! 임신! 하고 싶어요! 하게 해 줘요! 임신! 시켜줘요! 아흐으으윽!"

"후후후, 들으셨다시피, 아이를 갖고 싶어 죽겠답니다. 부디, 싱싱한 아기씨를 듬뿍 싸 주세요"

선생님이 남자에게 그렇게 말했다. 선생님의 말을 들은 그가 콧구멍을 벌름거리며 자기한테 맡기라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요! 몇 발이든 싸 드리겠습니다! 내 진한 정자로 잔뜩 수정시켜 드리지요! 오오옷! 부인! 부인! 부인! 우오오오! 아주 좋아요! 갑니닷! 오오오오옷!"

사정 직전의 빵빵해진 페니스로 질 안을 마구 휘젓는다. 질퍽하게 녹아내린 질벽이 마치 젤리처럼 형태를 바꾸며 남자의 욕망에 한껏 유린당한다.

질벽 주름 하나하나마다 극한의 쾌감이 솟구쳐 올라와, 지나친 충격으로 뇌가 흔들거린다. 눈 앞이 하얘지고, 순간 의식이 날아가 버릴 뻔 했다.

그 때였다. 그의 페니스가 대폭발해--- 펄펄 끓는 마그마가 자궁구에 콸콸 쏟아졌다.

"오오오옷! 으으으윽! 오오오! 흐으으으으!"

"하아아아악! 하아아! 아흐으으으으! 하으으... 아으으으응!"

남자가 힘차게 정액을 뿜어내면서, 한층 더 빵빵해진 페니스로 아찔하리만큼 격렬한 피스톤을 마구 먹여댄다. 질 깊숙히 대량으로 사정하는가 싶더니, 입구 근처까지 빠져나와 또 그 뜨거운 정액을 잔뜩 뿜어낸다.

찌걱찌걱 페니스가 출입할 때마다, 복잡하게 주름진 질벽 구석구석까지 정액을 꼼꼼히 발라 나간다. 입술을 삐쭉 내민 자궁구에 그의 페니스가 콱콱 부딪혀 왔다. 분명 자궁 내부로까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정자가 대량으로 비집고 들어 갔을 것이 뻔했다...

그 때, 타이밍 좋게 선생님이 귓가에 대고 속삭여 왔다.

"보세요, 한 명 당 몇 억이 넘는 숫자의 정자랍니다... 열 명 이상이 몇 차례씩이나 돌아가며 쌌으니까요... 아마 몇 십억, 아니 몇 백억이 넘는 숫자의 정자가 당신 자궁 안에서 펄펄 날뛰고 있을 거에요. 후후후, 어때요? 그 놈들이 전부, 겨우 단 하나의 난자를 향해 돌진하고 있답니다. 느껴지세요? 여자의 행복이..."

"아흐으으으... 와요, 오고 있어요, 스며들고 있어요... 자궁에, 잔뜩... 난자에, 잔뜩... 들어, 와요, 하으으으으..."

나는 마치 머리에서 나사 하나가 빠진 것처럼 눈물이며 침을 질질 흘려대며,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한참을 몸부림쳤다.

정신이 들었을 땐, 양쪽 다리 뿐만 아니라 양 팔이며 양쪽 유방, 배꼽, 허벅지까지, 수많은 남자들이 달라붙어 빨아대고 있었다.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언제 이런 상황이 되어 버렸는지 조차도 미처 깨닫지 못 하고 있었다.

이건 마치, 몰려든 개미떼에게 잡아 먹히고 있는 나비 꼴이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무시무시한 광경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잡아 먹히고 있는 본인이 극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으니 딱히 구할 방법도 없는 노릇이었다.

"아으으으으... 최고예요... 남자가... 정말 좋아요..."

"후후후, 솔직하게 나오니까 얼마나 좋아요, 부인. 그런 부인에게 한 가지 좋은 걸 가르쳐 드리지요. 알고 계셨습니까 혹시? 정자 대가리에는 난세포의 막을 녹이는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난자와 결합하는 정자는 딱 한 마리 뿐입니다만, 막이 다 찢기워질 때까지--- 난자에 달라붙는 정자는 한 마리 뿐이 아니에요. 몇백 아니 몇천이나 되는 숫자의 정자가 당신의 알에 달라 붙어, 대가리를 들이밀고 효소로 막을 녹여 가는 겁니다. 어때요? 아셨어요? 남자의 정자에 의해 난자가 범해지고 있는 걸..."

"하으으응, 정말, 굉장... 너무 좋아... 이제 그만... 막이 찢어져... 정자가 잔뜩--- 먹어치우고 있어... 아흐윽, 위험해... 임신... 해버려... 수정... 해버려... 하으윽... 남자의... 정자로... 아아아앙... 수정해... 아으으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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