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미나 성에 눈을 뜨다 - 4부 - 딸타임

미나 성에 눈을 뜨다 - 4부

미나 성에 눈을 뜨다(4)

그날 본래는 영어 학원이 쉬는 날인데 지난번 학기말 시험을 우리 학원생들

대부분이 망친걸 아신 원장선생님이 영어 담당 선생님께 특별히 지시하여

특강을 하였습니다.

방학중이다 보니 늦게 자고 또 늦게 일어 나거든요.

그러면 아침을 늦게 먹고 또 점심도 늦게 먹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특강시간을 1시로 하자고 졸라 1시부터 한시간 한 겁니다.

그런데 특강이 끝나고 친구들이 놀다 가자고 꼬득였지만 그날따라

배가 더 고팠어요.

친구들이 학원 안에서 어디로 갈지 의논 하는 사이 저는 살며시 빠져 나왔죠.

학원 문 앞을 나서는데

“미나야!”하고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쳐다보니 이모부님의

검정색 엘란트라가 저의 눈에 쏙 들어 오더군요.

<오늘은 지하철 신세 면하겠구나>하는 생각에 이모부님 차로 쪼로록

달려가 이모부님께 꾸뻑 인사을 하고

“이모부! 이제 퇴근하세요?” 하니

이모부는 고개를 끄떡이며 손으로 타라는 동작을 하시더군요.

그래 이모부님 차에 탔었습니다.

“미나야! 점심은?”

“아침 늦게 먹어 아직 안 먹었어요”

“그럼 우리 미나 이모부가 맛있는 거 사줄까?”

“네!” 정말 신이 났습니다. 지하철 신세 면한 것도 재수인데…..

“미나,뭘 먹을까?”

“아무거 나요!”

그러자 이모부는 한참을 생각 하시더니 차를 돌려집과 반대편으로 돌려

달리셨습니다.

한참을 달리니 한적한 시골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몇일 전에 내린

눈으로 모두가 새하얗게 보이는 것이 정말 환상적이 였습니다.

저는 주위 경치에 취해 어디로 가는지 신경도 안 쓰는데

“미나 공주님! 다 왔으니 내리실까요?” 하시는 말씀에 정신을

조금 가더니 아담한 이층 가든 앞에 이모부님은 차를 정차 시키시며

말씀하시기에 경치에서 내 정신을 다시 추수릴수 있었습니다.

이모부님은 먼저 성큼 성큼 앞서서 가든 문을 여시곤 들어 서시자

“어머! 과장님 너무 오랜만에 오시네요!” 하며 주인 아주머니 인듯 하신분이

이모부님을 맞으시다간 뒤 따라오는 절보고는 웃음을 멈추었 습니다.

“인사해라!미나야! 여기 사장님이 시다.! 그리고 이애는 우리 처형 딸!”

“어머 예쁘네!”

“처형이 미인이죠!”

그러자 주인 아주머니는 저희를 이층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제일 경치가 좋은 방 주세요”이모부님의 말씀에

“우리 아가씨 창 밖 경치에 매상 지장 주면 안돼?”하시며

작은 방으로 우리을 인도 하였습니다.

아마 우리 이모부님 단골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일하는 아줌마들 다 두고 직접 안내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드실 거예요!과장님”

“미나야! 뭐 먹을래?”

“아무 거나요” 그러자 주인 아주머니는

“우리집 메뉴에 “아무거나”는 없는데 아가씨”부끄러웠 습니다.

“꽃 등심 3인분하고 소주 한 병!” 이모부님은 순간적으로 저의 부끄러움을

모면 시켜주시는 한마디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숫 불이 들어오고 또 밑반찬이 들어오고 또 잠시후

일하시는 아주머니인 듯 한분이 고기를 쟁반에 들고 오시어

고기를 적쇠 위에 올리시려 하시자 이모부님은

“내가 구울 거니 아줌마는 다른 일 하세요” 하시며 집게로 고기를

적쇠 위에 놓으셨습니다.

그리곤 조금 후

“미나야! 이젠 먹어!”

저는 이모부님 술 드시면 음주단속 걸리 실 텐데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그래도 언젠가 한잔은 상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딸아 드렸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된장 찌개에 공기 밥도 먹고 후식으로 나온

과일과 커피도 마시고………..

그런데 이모부님은 하늘이 노랗게 변할 정도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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