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이은정 - 9부
실장은 그녀를 안고 그대로 체중을 실어 뒤편으로 천천히 함께 누었다.
은정의 벌어진 입 안에서 나온 달콤한 혀가 실장의 입속으로 파고 들었고, 그가 시나브로 힘차게 빨아들였다.
실장은 이어 그녀의 목 언저리를 빨다가 가슴근처로 파고들며 옷을 벗기려 들었다. 브라우스 단추가 곧 떨어져 나갈 판이었다.
은정은 실장의 손을 꼭 움켜쥐며 저지했다.
갑작스런 저항에 얼떨떨해진 그를 젖히며 은정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일어서서 아무 말없이 손을 내밀었다.
실장의 손을 잡은 은정은 앞장 서서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어스름 달빛이 별장 2층 침실 창에 가득차 전등을 켜지 않은 실내에 흘러들었다.
은정은 창 앞 의자에 앉아 등 받침에 팔을 얹고 손등으로 턱을 괴었다.
침대 끝에 앉아 얘기를 나누던 실장이 그녀에게 다가와 선 채로 은정의 머리를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자신의 아랫배 앞에 안았다.
“당신 너무 섹시해요!”
실장은 키스하기 위해 그녀에게 얼굴을 숙이며 말했다.
은정은 다가오는 그의 머리를 가만히 잡아 자신의 얼굴쪽으로 당겼다.
“실장님!”
“종혁이라고 불러요”
“종혁씨!”
은정은 의자에 앉은채로 종혁의 성난 중심을 빨았다.
종혁은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의 것을 열심히 자극하는 은정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빨간 입술을 보기 위해 한 손으로 그녀의 앞머리를 가볍게 뒤로 젖혔다.
은정이 입에 페니스를 문 채로 붉어진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자기~넘~…”
“뽀~ㄱ”
은정이 코르크 마게를 따듯 입에 담긴 종혁의 페니스를 한껏 빨았다가
단번에 빼내며 그에게 싱긋 미소를 지었다.
이번엔 그가 은정의 옷을 벗기고 의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혀가 계곡을 침범하자 은정은 자기도 모르게 그의 진입이 편하도록 양발을 의자 위로 올렸다.
쇠꼬챙이 마냥 꽃잎에 파고들었다가 뒤로 물러섰고, 다시 찍어대듯 종혁의 고개가 씹물이 흘러나오는 샘 속 깊숙이 빨려들어갔다.
“으음~”
한참만에 그녀가 한차례 사정을 마치자 종혁이 은정 대신 의자에 앉았다.
은정은 돌아서서 의자 양 옆으로 다리를 벌려 그의 페니스를 보지에 끼우고 천천히 내려앉았다.
뜨거운 그의 심볼이 자신의 꽃잎안에 자리를 잡자 천천히 엉덩이를 돌려댔고 종혁은 그 요망한 허리춤을 잡았다.
은정은 말을 타듯 위아래로 엉덩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유달리 허연 피부의 암말 한 마리가 달빛 속에서 헐떡이고 있었다.
“허~억”
“아~아~……우!~”
또 한번의 오르가즘 끝에 그녀는 꿀물들을 질 바깥으로 토해냈다.
종혁은 일어나 은정에게 창틀을 잡고 엎드리게 하고선 뒤에서 공략하기 시작했다.
과격한 피스톤 운동이 시작됐다.
“아~아아아~아~으으…”
섹스에 굶주린 짐승들 마냥 그들은 오직 행위에 몰입했다.
그리고 한참 뒤
마침내 마지막 절정을 향해 둘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지금 나와요. 종혁씨 어서~”
“은정씨! 갑니다. 허~어억”
고압전류에 감전된듯한 순간의 전율이 점차 온몸으로 퍼지면서 둘은 동시에 싸기 시작했다.
오직 무심한 달빛만이 두 나신들을 돌보는 깊은 밤이었다.
은정의 새 섹스파트너인 한종혁 실장은 그룹 실무 총책이었다.
학교재단은 물론이고 유통, 건설, 운송, 정보통신업까지 진출한 그룹의 중요한 경영 판단은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그에게 맡겨졌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서른 일곱, 입사 10년에 초고속 승진으로 주목받는 일급 참모였다.
두 번의 긴 연애가 참담한 실패로 끝난 것도 그가 그토록 일에 미치게 한 이유였고 한번은 그런 일벌레 습성 때문에 버림받았다.
아직도 노총각이다.
다시는 연애에 빠지지 않겠다던 종혁의 맹세는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 같이 섹시한 은정을 보고 난 뒤 물거품이 됐다.
이상하게도 그녀가 유부녀고 선생이라는 조건은 한낱 종이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지고, 날마다 그녀를 안아보았으면 하는 욕망의 포로가 되고 만 것이다.
별장에서의 꿀맛같은 섹스 뒤에 은정과 종혁은 2주에 한번씩 주말저녁과 휴일 아침을 별장에서 지냈다.
격주마다 육지에 나가 친지들을 만나거나 입양한 아들을 돌보는 주말과 휴일 스케줄을 함께 맞춘 것이다.
그러나 점차 그들은 주중에도 성욕을 채우기 위해 섬 이곳 저곳에 차를 몰고 나가 데이트를 즐겼고, 육지에 나가서도 섬에 들어오기 직전 여객선 부두 인근 모텔에서 만났다.
은정이 실장에게 점심식사 후 커피를 탄 컵을 쟁반에 받쳐들고 들어섰을 때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분명히 종혁씨가 들어오는 것을 봤는데…’
실장의 책상에 커피잔을 내려놓은 그녀는 바로 옆에 놓인 플레이보이 잡지를 발견했다.
해안가 모래사장에 앉아 자신의 꽃잎을 양 손으로 벌리는 스트라이크 포즈를 취한 나체의 여배우 사진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그 사진에 빠져들어 잡지를 자신 앞쪽으로 가져와 돌려 놓고 한참을 지켜보고 있을 때 집무실 구석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물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화들짝 놀란 그녀가 잡지를 원래 위치에 놓으려다 그만 책상 위 찻잔 위에 떨어뜨렸다.
순간 뜨거운 커피물이 책상위에 엎질러졌다.
그녀는 급한 김에 옆 탁자에서 곽티슈 화장지를 몽땅 뽑아와 커피물이 번지지 못하게 덮어씌웠다.
그렇게 부산한 은정의 등 뒤를 종혁은 다가와 감싸 안았다.
“큰일 났어요! 커피가…”
종혁은 쇼파에 앉아 책상을 다시 정돈하기를 기다렸다.
“은정이, 이리 와~”
“종혁씨, 저도 다 봤어요!”
은정이 종혁의 요구대로 순순히 무릎 위에 앉으며 책상에서 가져 온 잡지를 쇼파 앞 탁자에 툭 던져 놓으며 말했다.
“그 여배우가 나보다 예뻐요?”
“아~니~”
“응큼쟁이!”
“…”
“이해해요! 하지만 남자들이란!~”
종혁이 은정의 입술을 덮쳤다.
“…하~잠깐!, 이제 곧 비서실 직원들이 점심 먹고 올 때가 됐어요!”
“그럼 나가서 문에 ‘회의중’ 푯말 걸고 와”
“종혁씨!, 그러다 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지금까지 감히 내 집무실에 비서나 내 허락없이 들어온 사람은 없어!”
대낮 실장의 집무실 쇼파 위에서 그녀는 천천히 발가벗었다.
“혹시 모르니 실장님은 벗지 마세요”
“…”
종혁은 화장실 앞에 있던 이동식 칸막이를 쇼파 앞에 설치했다.
누가 불쑥 들어와도 그들을 볼 수 없도록.
행여라도 방해꾼이 나타난다면 종혁이 마치 낮잠자다 일어난듯 칸막이 옆으로 나타나 응대하면 될 일이다.
드디어 은정은 한껏 흥분한 종혁을 밀쳐내고 잡지 속 여배우처럼 포즈를 취했다.
종혁은 미칠 것 같은 성애의 욕구를 가까스로 참아내고 있었다.
은정은 돌아서 쇼파 위에 무릎을 꿇고 요염한 엉덩이를 그에게 향했다.
은정은 엉덩이쪽으로 손을 내밀어 계곡의 꽃잎을 벌였다.
종혁은 결국 그녀에게 다가가 쇼파 밑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 사이 골짜기에 얼굴을 묻었다.
은정이 그를 도와 다리를 더 벌렸고 그의 혀는 노출된 꽃잎 위에서 어지럽게 헤엄쳤다.
그녀의 질입구에 보짓물이 새어나오자 그는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으며 똥구멍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한입 가득이 물었다.
“허~”
집무실로 불쑥 누군가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인지 열락의 느낌은 평소의 배가 됐다.
손가락이 질의 앞쪽 벽부분 G 스팟을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가볍게 떨며 오르가즘의 언덕에 올랐다.
“자기야~!, …오~아~앗”
잠시 후 종혁은 탁자 끝에 앉아 지퍼사이로 성기를 노출시킨채 그녀의 극진한 서비스를 받았다.
이윽고 쇼파에 마주 앉아 성교에 들어갔다.
종혁이 눈앞에서 관능미 넘치는 여인이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그때 인터폰 소리가 들렸다.
종혁은 그대로 팔을 뻗어 탁자 위 전화기에 인터폰 버튼을 눌렀다.
은정은 본능적으로 입을 제 손으로 틀어막았다.
“실장님! 총무부장이 급한 결제가 있답니다”
천세영 비서의 목소리였다.
“회의중인데…, 이따 다시 들르라고 해!”
“예…, 죄송합니다만 실장님, 회장님과 관련된 거라…, 잠깐이면 된다는 데요?”
“…”
“지금 들여보낼까요?”
“잠깐 기다려!”
은정의 벌어진 입 안에서 나온 달콤한 혀가 실장의 입속으로 파고 들었고, 그가 시나브로 힘차게 빨아들였다.
실장은 이어 그녀의 목 언저리를 빨다가 가슴근처로 파고들며 옷을 벗기려 들었다. 브라우스 단추가 곧 떨어져 나갈 판이었다.
은정은 실장의 손을 꼭 움켜쥐며 저지했다.
갑작스런 저항에 얼떨떨해진 그를 젖히며 은정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일어서서 아무 말없이 손을 내밀었다.
실장의 손을 잡은 은정은 앞장 서서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어스름 달빛이 별장 2층 침실 창에 가득차 전등을 켜지 않은 실내에 흘러들었다.
은정은 창 앞 의자에 앉아 등 받침에 팔을 얹고 손등으로 턱을 괴었다.
침대 끝에 앉아 얘기를 나누던 실장이 그녀에게 다가와 선 채로 은정의 머리를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자신의 아랫배 앞에 안았다.
“당신 너무 섹시해요!”
실장은 키스하기 위해 그녀에게 얼굴을 숙이며 말했다.
은정은 다가오는 그의 머리를 가만히 잡아 자신의 얼굴쪽으로 당겼다.
“실장님!”
“종혁이라고 불러요”
“종혁씨!”
은정은 의자에 앉은채로 종혁의 성난 중심을 빨았다.
종혁은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의 것을 열심히 자극하는 은정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빨간 입술을 보기 위해 한 손으로 그녀의 앞머리를 가볍게 뒤로 젖혔다.
은정이 입에 페니스를 문 채로 붉어진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자기~넘~…”
“뽀~ㄱ”
은정이 코르크 마게를 따듯 입에 담긴 종혁의 페니스를 한껏 빨았다가
단번에 빼내며 그에게 싱긋 미소를 지었다.
이번엔 그가 은정의 옷을 벗기고 의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혀가 계곡을 침범하자 은정은 자기도 모르게 그의 진입이 편하도록 양발을 의자 위로 올렸다.
쇠꼬챙이 마냥 꽃잎에 파고들었다가 뒤로 물러섰고, 다시 찍어대듯 종혁의 고개가 씹물이 흘러나오는 샘 속 깊숙이 빨려들어갔다.
“으음~”
한참만에 그녀가 한차례 사정을 마치자 종혁이 은정 대신 의자에 앉았다.
은정은 돌아서서 의자 양 옆으로 다리를 벌려 그의 페니스를 보지에 끼우고 천천히 내려앉았다.
뜨거운 그의 심볼이 자신의 꽃잎안에 자리를 잡자 천천히 엉덩이를 돌려댔고 종혁은 그 요망한 허리춤을 잡았다.
은정은 말을 타듯 위아래로 엉덩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유달리 허연 피부의 암말 한 마리가 달빛 속에서 헐떡이고 있었다.
“허~억”
“아~아~……우!~”
또 한번의 오르가즘 끝에 그녀는 꿀물들을 질 바깥으로 토해냈다.
종혁은 일어나 은정에게 창틀을 잡고 엎드리게 하고선 뒤에서 공략하기 시작했다.
과격한 피스톤 운동이 시작됐다.
“아~아아아~아~으으…”
섹스에 굶주린 짐승들 마냥 그들은 오직 행위에 몰입했다.
그리고 한참 뒤
마침내 마지막 절정을 향해 둘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지금 나와요. 종혁씨 어서~”
“은정씨! 갑니다. 허~어억”
고압전류에 감전된듯한 순간의 전율이 점차 온몸으로 퍼지면서 둘은 동시에 싸기 시작했다.
오직 무심한 달빛만이 두 나신들을 돌보는 깊은 밤이었다.
은정의 새 섹스파트너인 한종혁 실장은 그룹 실무 총책이었다.
학교재단은 물론이고 유통, 건설, 운송, 정보통신업까지 진출한 그룹의 중요한 경영 판단은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그에게 맡겨졌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서른 일곱, 입사 10년에 초고속 승진으로 주목받는 일급 참모였다.
두 번의 긴 연애가 참담한 실패로 끝난 것도 그가 그토록 일에 미치게 한 이유였고 한번은 그런 일벌레 습성 때문에 버림받았다.
아직도 노총각이다.
다시는 연애에 빠지지 않겠다던 종혁의 맹세는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 같이 섹시한 은정을 보고 난 뒤 물거품이 됐다.
이상하게도 그녀가 유부녀고 선생이라는 조건은 한낱 종이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지고, 날마다 그녀를 안아보았으면 하는 욕망의 포로가 되고 만 것이다.
별장에서의 꿀맛같은 섹스 뒤에 은정과 종혁은 2주에 한번씩 주말저녁과 휴일 아침을 별장에서 지냈다.
격주마다 육지에 나가 친지들을 만나거나 입양한 아들을 돌보는 주말과 휴일 스케줄을 함께 맞춘 것이다.
그러나 점차 그들은 주중에도 성욕을 채우기 위해 섬 이곳 저곳에 차를 몰고 나가 데이트를 즐겼고, 육지에 나가서도 섬에 들어오기 직전 여객선 부두 인근 모텔에서 만났다.
은정이 실장에게 점심식사 후 커피를 탄 컵을 쟁반에 받쳐들고 들어섰을 때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분명히 종혁씨가 들어오는 것을 봤는데…’
실장의 책상에 커피잔을 내려놓은 그녀는 바로 옆에 놓인 플레이보이 잡지를 발견했다.
해안가 모래사장에 앉아 자신의 꽃잎을 양 손으로 벌리는 스트라이크 포즈를 취한 나체의 여배우 사진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그 사진에 빠져들어 잡지를 자신 앞쪽으로 가져와 돌려 놓고 한참을 지켜보고 있을 때 집무실 구석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물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화들짝 놀란 그녀가 잡지를 원래 위치에 놓으려다 그만 책상 위 찻잔 위에 떨어뜨렸다.
순간 뜨거운 커피물이 책상위에 엎질러졌다.
그녀는 급한 김에 옆 탁자에서 곽티슈 화장지를 몽땅 뽑아와 커피물이 번지지 못하게 덮어씌웠다.
그렇게 부산한 은정의 등 뒤를 종혁은 다가와 감싸 안았다.
“큰일 났어요! 커피가…”
종혁은 쇼파에 앉아 책상을 다시 정돈하기를 기다렸다.
“은정이, 이리 와~”
“종혁씨, 저도 다 봤어요!”
은정이 종혁의 요구대로 순순히 무릎 위에 앉으며 책상에서 가져 온 잡지를 쇼파 앞 탁자에 툭 던져 놓으며 말했다.
“그 여배우가 나보다 예뻐요?”
“아~니~”
“응큼쟁이!”
“…”
“이해해요! 하지만 남자들이란!~”
종혁이 은정의 입술을 덮쳤다.
“…하~잠깐!, 이제 곧 비서실 직원들이 점심 먹고 올 때가 됐어요!”
“그럼 나가서 문에 ‘회의중’ 푯말 걸고 와”
“종혁씨!, 그러다 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지금까지 감히 내 집무실에 비서나 내 허락없이 들어온 사람은 없어!”
대낮 실장의 집무실 쇼파 위에서 그녀는 천천히 발가벗었다.
“혹시 모르니 실장님은 벗지 마세요”
“…”
종혁은 화장실 앞에 있던 이동식 칸막이를 쇼파 앞에 설치했다.
누가 불쑥 들어와도 그들을 볼 수 없도록.
행여라도 방해꾼이 나타난다면 종혁이 마치 낮잠자다 일어난듯 칸막이 옆으로 나타나 응대하면 될 일이다.
드디어 은정은 한껏 흥분한 종혁을 밀쳐내고 잡지 속 여배우처럼 포즈를 취했다.
종혁은 미칠 것 같은 성애의 욕구를 가까스로 참아내고 있었다.
은정은 돌아서 쇼파 위에 무릎을 꿇고 요염한 엉덩이를 그에게 향했다.
은정은 엉덩이쪽으로 손을 내밀어 계곡의 꽃잎을 벌였다.
종혁은 결국 그녀에게 다가가 쇼파 밑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 사이 골짜기에 얼굴을 묻었다.
은정이 그를 도와 다리를 더 벌렸고 그의 혀는 노출된 꽃잎 위에서 어지럽게 헤엄쳤다.
그녀의 질입구에 보짓물이 새어나오자 그는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으며 똥구멍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한입 가득이 물었다.
“허~”
집무실로 불쑥 누군가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인지 열락의 느낌은 평소의 배가 됐다.
손가락이 질의 앞쪽 벽부분 G 스팟을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가볍게 떨며 오르가즘의 언덕에 올랐다.
“자기야~!, …오~아~앗”
잠시 후 종혁은 탁자 끝에 앉아 지퍼사이로 성기를 노출시킨채 그녀의 극진한 서비스를 받았다.
이윽고 쇼파에 마주 앉아 성교에 들어갔다.
종혁이 눈앞에서 관능미 넘치는 여인이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그때 인터폰 소리가 들렸다.
종혁은 그대로 팔을 뻗어 탁자 위 전화기에 인터폰 버튼을 눌렀다.
은정은 본능적으로 입을 제 손으로 틀어막았다.
“실장님! 총무부장이 급한 결제가 있답니다”
천세영 비서의 목소리였다.
“회의중인데…, 이따 다시 들르라고 해!”
“예…, 죄송합니다만 실장님, 회장님과 관련된 거라…, 잠깐이면 된다는 데요?”
“…”
“지금 들여보낼까요?”
“잠깐 기다려!”